중고차 시장은 실속형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만큼, 다양한 사기 유형이 함께 존재합니다.
2025년 현재에도 여전히 허위매물, 침수차 은폐, 사고이력 누락, 강매 등 각종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 구매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중고차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과 예방법, 그리고 사후 대응법까지 상세히 소개합니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중고차 사기 방지 가이드를 확인해 보세요.
허위매물 사기: 가장 흔하고 위험한 유형
[사례]
서울에 사는 A 씨는 인터넷에서 ‘2018년식 K5 프레스티지, 6만 km 주행, 무사고, 950만 원’이라는 매물을 보고 해당 딜러에게 연락했습니다.
전화로 차량이 실제 존재한다고 확인받고 지방에서 올라갔지만, 막상 도착하니 “그 차량은 이미 계약됐다”며 다른 차량을 소개받았습니다.
가격은 1300만 원 이상으로 올라 있었고, 계속된 설득에 결국 더 비싼 차량을 구매하게 된 것이죠.
이런 사기를 피하려면?
-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차량은 의심부터 하세요. ‘엔카’, ‘KB차차차’, ‘케이카’ 등에서 시세 확인
- 실매물 인증 마크 확인: ‘엔카 진단’, ‘KB차차차 리얼카’ 등
- 성능점검표, 차량등록증 등 서류 요청 및 사전 확보
- 문자, 카카오톡 대화 내용 및 통화 녹취 보존
사고·침수 이력 은폐: 서류만으로는 안심 못한다
[사례]
부산의 대학생 B 씨는 중고로 SUV를 구매했지만 3개월 후 브레이크 계통 문제가 반복되어 점검을 맡겼습니다.
정비소에서는 “이 차량은 앞 범퍼와 프레임까지 교체된 중대사고차”라는 진단을 내렸고, 성능기록부에는 해당 내용이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예방법은?
- ‘카히스토리’ 조회: 보험 사고 처리 이력 확인 (1회 1,100원)
- 성능·상태 점검기록부 꼼꼼히 확인: 프레임 손상, 단순 교환 구분
- 침수차 감별: 트렁크, 카펫, 벨트 끝단 등 확인
- 시운전 필수: 진동, 잡음, 전기장치 작동 이상 여부 확인
강매·계약서 조작 사기: 심리 흔드는 수법
[사례]
경기도 C 씨는 1200만원 예산으로 경차를 보러 방문했지만, “지금 계약 안 하면 다른 고객에게 넘어간다”는 말에 압박을 느껴 서둘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차량 금액 외에 ‘옵션 추가비’, ‘보험 대행 수수료’ 등이 포함되어 최종 결제 금액은 1500만 원이 넘었습니다.
대처법 및 예방법은?
- 계약서 항목을 모두 읽고 추가 비용 여부 명확히 확인
- ‘오늘만 가능’ 식의 심리 압박에 흔들리지 말고 충분히 숙고
- 입금은 법인 명의 계좌 또는 카드 결제로 기록 남기기
- 구두 약속은 계약서에 서면으로 반드시 명시
중고차 사기는 단순한 ‘차량 구매 실패’가 아니라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까지의 피해를 유발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특히 정보가 부족한 초보자, 사회초년생,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기 수법이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조사, 문서화된 자료 요청, 법적 절차 이해가 필요합니다.
믿을 수 있는 플랫폼 이용과 꼼꼼한 계약 확인으로 피해 없는 중고차 거래를 진행하세요.